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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Itenary

Miami 여행기 (남들이 안 쓸 것 같은 여행기 1 - 여행 Application 간단 사용기)

오래간만의 제대로 된 여행이라 여행 Application을 여러가지 한번 써보았다.

Trip Advisor-Miami, TripIt, Tripcase, Miami Nativoo, miami city guide 등의 컨텐츠 앱
Everytrail, Planr 등의 경로(path) 기반 앱 등이 이번에 테스트 대상 !

간단히 Review해보자면
Tripit은 역시 유용하고 안정적이었으나 실기간 비행기 스케쥴을 확인하는 기능 추가에
45불을 내란다.. 하하 바로 cancel..

Tripcase의 경우에 이 기능은 공짜이나 뭔가 UX설계에서단에서 문제가 좀 많았다.
특히 메일연동 과정 및 일정 확인 등이 직관적이지 않았다.
(여기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으나.. 스킵..) 이점에서는 Tripit과 차이가 많이 났다.

그리고 내 메일 내용이 verification한번에 넘어가는 신공을 발휘..
Google, Facebook 계정과 연동하는 부분도 예전에 나도 비슷한 API를 개발한 적이 있었지만
당할 정도로
Permission들이 휙휙 넘어간다.

이런 여행 앱들의 트렌드에 주요한 변화로 느낀 것은

Itinerary를 작성하도록 도와주는 Everytrail과 같은 앱들은 거의 유명무실 해진 것이다.

최근에 moves 같은 앱들이 facebook에 인수되고,
(내 정보를 강제로 가져간) google now가 발전하면서 조금씩 좋은 움직임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아직 이렇게 여행기를 기록하고 안내를 모바일 폰으로 받는 것이 상호작용도 어렵고
직관적이기에는 쉽지 않은 것 같다.

더 심각한 점은 아직 어린 대학생들 조차 아직까지 많은 대학생들이 아날로그적으로 지도로 및 가이드 북으로부터 정보를 모으고 그냥 노트해서 다닌다는 것이다.

한국 여행객들은 압도적으로 역시 JustGo이런 책을 사서 오는 것이 대부분이고
블로그를 아주 열심히 뒤져서 정보를 모으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한 블로그가 맛집이라고 잘 소개를 하면 몇 달 뒤 그 식당에 가면
한국사람이 아주 많다.

내가 좋아하는 Hipmonk도 과거의 Fancy한 Hitmap 기반 Exploration을 그냥 포기하여 버리고
이제는 그냥 호텔, 비행기 예약 사이트로 탈바꿈하였다.
물론 아직까지도 호텔 장소 선택을 돕기위한 자체적인 Attraction 카테고리 기반
Exploration기능은 있다는 점에서 서비스의 철학은 이어나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 Trip Advisor에서 마치 별도의 앱처럼 마이애미 버전의 리뷰 및 Place에 랭킹을 매겨서 제공해 주는 앱이 있었는데 Place의 Granularity가 아주 제멋대로였지만
나름 참고를 할 수 있었다.

결국 모바일폰을 활용한 투어에서
이제 제대로 역할을 하는 것은 Trip Advisor, Yelp, Urbanspoon, Foursquare, ...
Google Map내 POI Review (?) 같은 기본적인 앱과

진정한 갑 Expedia..
그외 CRS사업자와 틈새시장을 잘 돌파한 Airbnb, Couchsurfing 등이 있겠다.

역시 현재로썬 리뷰 및 CRS외에 부가 기능들에 집중해보았자
이야 힘만들고 돈이 안된다는 것이 맞는 결론인듯 하다.

그나마 컨텐츠와 스토리를 올린 모바일 가이드 시장이 있지만
다른 나라 및 도시를 대상으로 성업중인 Myrealtrip 및 관련 일본 업체 등등들도
마케팅에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영업이익까지 생각하면 크게 대박이 나기는 힘든 것 같다.

나도 결국에는 한계를 느끼고
AAA에서 배포하는 PDF를 정독한뒤
Google Map에서 즐겨찾기 해두고 

내 멋대로 돌아다니면서 때때로 Google Map을 보면서
spontaneous한 만남을 즐는 형태로 수렴하게 되었다.


그래서 구글 지도를 통해서 계속 길을 찾아가고 있었는데
빌어먹을 근처의 맛집이나 attraction으로 갈려고해도
버스 정류장 및 버스 번호가 도통 맞지를 않았다.

특히 C, S 의 순환버스 스러운 버스와
150을 제외한 120, 119번등은 정류장을 찾으려고 하다가

GPS오차범위 때문에 거짓말 안보태고 한 7번은 한 장소를 왔다갔다 한것 같다.

(빌어먹을 아이폰 쓸때 제네바에서의 환상적인 궁합을 이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것인가 ??!!
갤럭시 노트 2와 갤럭시S4를 쓰면서 만족스러운것도 있지만
서울에서도 마찬가지이고 아이폰의 GPS 측위가 왜 이렇게 압도적인 우위로 느껴지는 것일까?)

내가 정확히 비교한 장소는 서울 뿐이였지만, 여기서 구체적으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다.
GPS-A와 Wifi를 통한 보정이 꽤나 아직 성능 차이가 나는 느낌이다.

그리고 코스를 정하고 따라가는 것 역시,
내 체질에는 맞지 않다는 확실한 결론에 이르렀다.

난 적당히 위험지역과 숙소 주변만 정확히 파악하고, 몇개의 맛집을 제외하고는
철저하게 모험을 즐긴다. 특히나 한국인들 블로그 추천은 정말 안 믿는다..
더 맛난 집은 로컬인들만이 알고 있어, 항상 물어보는 편이다.

다시 여행 Application을 만든다면 글쎄.. 어떤 것들을 더 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