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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Iten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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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mi 여행기 (남들이 안 쓸 것 같은 여행기 2 - 나이먹고 혼자 다니는 여행이라니.. ?) 나는 혼자 다니는 여행의 예찬론자이다. 스스로 위험이라는 요소만 감당할 수 있다면 자신의 한계를 단시간에 느껴보고 맞이 해볼 수 있는 이런 기회가 없다. 예를들어, 다리가 너무 아픈데 찡찡거릴 사람도 없고 단 하루 땀흘리고 물도 별로 못마시고 배고픈데, 숙소까지 호스텔에 더럽기까지 한다면 그냥 집에 가고 싶을 것이다. 이때 한 번 더 한계를 뛰어 넘는 다면 다리가 아퍼서 편히 쉬기 위한 장소를 물색하다가 기막힌 맛집을 발견한다던지 고생후 뱃살이 조금 들어간 나를 발견한다던지 호스텔 방은 더러운데 로비가 너무 멋스러워서 그곳에 머무르다 멋진 여행 메이트를 만난다던지 하는기쁨을 찾을 수 있다. 정리하자면 슬픔과 괴로움에서 빠져나오는 경험들을 나름대로 단기간내에 만들어가면서 인생의 부침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Miami 여행기 (남들이 안 쓸 것 같은 여행기 1 - 여행 Application 간단 사용기) 오래간만의 제대로 된 여행이라 여행 Application을 여러가지 한번 써보았다.Trip Advisor-Miami, TripIt, Tripcase, Miami Nativoo, miami city guide 등의 컨텐츠 앱 Everytrail, Planr 등의 경로(path) 기반 앱 등이 이번에 테스트 대상 !간단히 Review해보자면 Tripit은 역시 유용하고 안정적이었으나 실기간 비행기 스케쥴을 확인하는 기능 추가에 45불을 내란다.. 하하 바로 cancel..Tripcase의 경우에 이 기능은 공짜이나 뭔가 UX설계에서단에서 문제가 좀 많았다. 특히 메일연동 과정 및 일정 확인 등이 직관적이지 않았다. (여기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으나.. 스킵..) 이점에서는 Tripit과 차이가 많이 났다.그리..
Miami 여행기 다운타운 투어 및 먹거리 South Beach근처 다운타운은 유럽에서 보던 다운타운들과 꽤나 유사했다. 대부분은 거리에 테이블이 나와있고 쿠바, 페루 음식점들도 많은 분위기는 꽤나 이국적이었다. 하지만 역시 기본적인 물가는 살인적이다.예를 들어, 스타벅스 ?!나는 내가 가는 모든 도시의 스타벅스 카페라떼는 먹어보고 매장을 구석구석 둘러보는 것을 스스로에게 있어 여행의 리추얼로 두고 있는데가격이 Tax를 제하고 보아도 학교에서의 가격에 비해 무려 0.7불이나 높았다. 기름값도 1불을 훌쩍넘게 (40%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은 물론이다.또한 특이한 점은 이곳에 뉴욕에 있는 그 유명한 Shake Shack가 Miami Beach 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도착 후 첫끼로 먹기 위해, 간만에 쪼리를 오래신었더니 욱신거리는 아픈 발을 끌고 ..
Miami 여행기 (공항-South Beach) 미국의 서부, 동부, 중부는 한두군데씩은 다녀왔는데 아직 미국의 남부는 나에게 미지의 대상이었다.지난 학기 무기력한 Fall Break을 보내고 슬럼프를 겪었던 나였기에간만에 혼자 여행을 나서게 되었다.Elvis Presley의 고장인 Cleveland를 경유하여 Miami에 바로 떨어지자 마자 습하지는 않지만 따뜻한 미국 특유의 휴양지 느낌을 바로 느낄 수 있었다.그당시 혹독한 midwest의 겨울을 느끼다 갔던지라 그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Spanish가 꽤나 잘 병기되어 있고 간판의 느낌이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그것들과 상당히 닮아 있어 이상하다고 했는데나중에 알고 보니 역시 가까운 쿠바의 색깔이 많이 묻어 있는 도시였다.가볍게 심호흡을 하고 공항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간만에 공항버스..
스위스 여행기 (Lucerne, Zurich, Zermatt, Geneva in Switzerland) 4개 국어를 쓰는 Global한 나라지만, 지역마다 다른 자치제도를 가지고 있고 문화권이 다름에 따라 서로 소통이 잘 되지 않는.. 그럼에도 가장 발전된 민주주의를 펼치고 있는 연방제 국가가 바로 스위스라는 나라이다. 영구 중립국이라는 영리한 외교정책을 가지고 있지만 나름대로의 전쟁과 종교개혁을 통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 나라. 한국을 출발하여 20시간의 비행후에 Geneva 공항에 먼저 도착하였고 나는 바로 SBB Train 2등석 기차에 올라 Lucerne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첫 여정을 시작하였다. Geneva에서부터 시작하여 레만 호수를 따라 가는 Golden Line이라고 불리는 이 노선은 관광 열차가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단시간동안 다양한 스위스의 모습들을 경험할 수 있다. 그렇게 한번 기차를 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이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의 일정은 전시회와 학회를 모두 소화하고 돌아오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나날들을 머무르게 되었다. 거기다 아래 같이 아파트를 개조한 리조트에서 요리-빨래까지 하면서 지내서 그런지 미국에서 사는 것이 이렇겠구나 싶었다.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미국에서의 생활이 한국에서의 생활과 생각보다 유사했다는 것이다. 이미 미국의 많은 대형 프랜차이즈 위주의 쇼핑-음식 문화가 대중화된 한국에서의 생활 덕분에 크게 이질감은 들지 않았던 것 같다. 외국 거대 자본들의 투자 덕택(?)일 수도 있지만, 겉보기의 생활이 이미 선진국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심지어는 한국에서의 물가수준은 이에서 한발 더 나아가 (?) 신발, 옷, 커피 등은 상당히 높은 가격대가..
2006 백제 마라톤 하프 마라톤을 다녀왔다. 출발은 아침 8시 전날 생일 파티로 너무 놀다가 두시간 밖에 못자고 부랴부랴 나가서 좀 걱정했지만 완주해서 너무 좋았다 ㅋㅋ 쓰러졌으면 차리리 안뛰었겠지만 이렇게 튼튼한걸 어쩌겠어 -_- ㅋㅋ 도착하니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몸을 풀고 있었다. 그리고 낯 익은 목소리 배동성 아저씨도 있었다. 축구부 나갈때 복장으로 자랑스럽게 폼잡고 있는 나 드디어 두근두근 출발 티비에 많이 나오지만 마라톤 코스중에는 응원하는 사람들과 먹을거리 마실거리 스폰지 등 많은 아이템들이 있다. 아이템 습득하는 재미도 있고 공주 시가지도 멋드러졌기에 즐겁게 뛸 수 있었다. 자고 일어나니 계단을 오르내릴 수가 없구나 ㅠ 학교 복도에서 자전거 타고 다니면 안될까? ㅠ_ㅠ 누가 지나가다 보면 도와줘요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