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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작은 습관으로 부터의 기적



습관의 재발견

저자
스티븐 기즈 지음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 2014-11-2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1년 내내 결심만 하는 당신을 위한 습관개조 프로젝트! 작게, ...
가격비교

스티븐 기즈가 http://minihabits.com/ 에서 부터 시작해 일약 스타가 된 작은 습관 프로젝트
일명 "팔굽혀 펴기 1개에서 시작하는 자기 혁명"으로 유명한 책을 접하게 되었다.

왠만한 자기 개발서적은 이제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지라
이번에도 그냥 대충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서 읽기 시작하게 되었고

이 책을 통해 나도 100일째 자기전 어깨-목의 긴장을 풀어주는 운동은 빠지지 않고 하고있고,
최근에는 이를 확장해 요새는 gym에도 일주일에 3번씩은 빠지지 않고 갈 수 있게 되어
조금이라도 좋게 느낀 것을 공유하고 싶어 이 포스팅을 남긴다.

기즈의 핵심적인 메시지는 "동기 유발"을 통한 전략은 유동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감정에 많이 의존하므로
습관으로 뿌리내리기 힘들기 때문에 작은 습관을 통해서 우리들의 뇌에 스트레스와 거부감을 주지않는 방법이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에 가장 효과적이다는 것이다.

심지어 어떤 심리학 연구에서는 하루중 어려운 의사 결정을 내린 후에는 자제력을 잃고 유혹에 굴복할 가능성이 많이 보인다는 결과도 보여준다. 즉, 의지력이 한정되어 있고, 실제 고갈되는 것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음으르 밝혀냈다고 한다.  (Job, V., et al, Ego depletion--is it all in your head ? implicit theory about willpower affect self-regulation, psychol sci., 2010) 이를 학자들은 자아고갈(ego depletion)이라고 부른다. 나를 가장 매혹시킨 부분은 바로 여기서 기즈의 설명이었다. 기즈는 자아 고갈이 이루어지는 가장 큰 이유로 저자는 다음 5섯가지를 83건의 심리학 및 경영-마케팅 논문으로부터 요약한다. 

1. 노력의 정도 (노력이 아주 많이 들면 고갈된다.)
2. 어려움에 대한 과대평가 (어려우면 쉽게 고갈된다.)
3. 부정적 정서 (상대적으로 의지를 박탈시키는 일련의 사건 및 상황을 통해 동기 상실)
4. 주관적 피로 (상상에 의한 피로)
5. 혈당 수치 (혈당이 하락하면 자아가 고갈된다.)

다들 공감이 많이 되시는 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한번 생각해본다. 
반대로 이 한정되어 있는 우리의 의지력을 확장시킨다면 우리의 삶이 다시 달라 질 수 있지 않을까?

가장 쉬운 방법은 역시 공동의 목표를 가진 단체 활동을 통해 내가 가진 것 이상의 의지력을 공동의 의지를 통해 쓰는 것 (일반적으로 가장 맥시멈의 의지력을 가진 멤버에 수렴하거나 그 이상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리더 활동이나 자기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의 바닥까지 쓸 수 있는 여러가지 도전을 통해서도 절대적인 의지력의 크기를 향상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높은 회복 탄력성(psychological resilience)을 가지는 것은 보너스.

특히, 위에 이야기한 도전에서는 내가 평소에는 절대! 하지않는 혹은 한계를 느껴본 적이 있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해냈을 시 사회적-공동체적으로 의미가 있는 (이것은 옵션) 것만이 의지력을 근본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Coffee computing, @icatus from Flickr)
(Coffee computing, @icatus from F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