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pinions

(15)
혼자인 시간의 소중함 lonely tree in the snow by sant o 혼자 다니고 밥먹고 영화 보는 것.. 여자친구도 있고 친구들도 많은 게 무슨 궁상이냐고 하겠지만. 나에게는 무척 소중한 시간이다. 혼자 보내는 가장 큰 이유는 외로움 이라는 감정과 정면으로 만나기 위해서이다. 한계이지 기회인 바로 나 본연의 모습이다. 나를 온전히 그대로 느끼고, 가식없이 사색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에 나는 오늘도 혼자인 시간이 기다려진다..
좋은 질문의 중요성 Questions by Oberazzi 좋은 질문을 찾는 것은 좋은 정답을 찾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고 의미 있는 과정이다. 의미없는 질문과 문제들을 풀기 위해 우리의 에너지는 자주 낭비되곤 한다. 이 얼마나 아까운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에도 부족한 시간에 지금 스스로의 성장에 가장 필요한 질문을 찾고 세상에 도움이 될 가장 좋은 질문을 찾는 과정에서 나와 세상을 바르게 이해하고 거추장스러운 가식과 관념을 한꺼풀 더 벗겨낼 수 있다.
사람들을 느리게 만들어 주는 기술 사람들을 느리게 만들어 주는 기술은 없을까. 빠른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해 소통의 속도는 빨라졌지만 그만큼 사색의 깊이는 얇아지고, 가벼운 말들 일색이다. 느림 속에 통찰이 있고, 여유가 있고, 행복이 있다. Slow Down .......You Clown!! by fatboyke (Luc)
Sixsense 그리고 아름다운 팀웍 작년 TED에서 발표된 Sixsense 프로젝트에 대한 영상이다. 새삼스럽게 이 오래된 영상을 포스팅하는 이유는 Dr. Pattie Maes가 마지막에 보여준 자신의 학생인 Pranav Mistry에 대한 칭찬과 공을 돌리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다. 흔히, 지도교수들은 학생들이 작품을 본인들의 결과물로 얘기하고, 거의 모든 지재권을 소유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물론, 지도교수들의 지도가 결과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 역시 대부분이기 때문에 여기서 이에 이를 달고 싶은 생각은 없다. 하지만, 이 큰 자리에서, 지도 학생을 소개하고 Genius라고 치켜새우는 그녀의 모습은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이런 바람직한 수평관계에서 나오는 팀웍은 정말로 아름답다. p.s. 이 연구실 홈페이지는 정말로 골..
생활 속 무소유 실천법 바쁜 생활 속에서도 항상 가볍고 활기찬 당신을 꿈꾸는가? 당신의 간단한 실천만으로 쉽게 변신할 수 있다. 잊지 마라 모든 세상 속의 일과 당신의 마음속 번뇌는 온전히 당신에게서부터 왔다는 것을. 아래 실천법으로 마음을 깨끗이 비워보자. 1. 1년간 한번도 안 입었던 옷은 잘 빨아서 기부하거나 판다. by dalcrose 1년간 입지 않았던 옷은 이미 당신의 취향과는 멀어져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10년뒤에 복고가 올 수도 있지만, 그동안 관리 및 꽉찬 옷장에서 오는 부담감은 당신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어 줄 것이다.. 옷 이외에 다른 것도 마찬가지이다. 1년간 보지 않은 당신의 소중한 컬렉션들. 그것이 더 필요한 다른 소중한 사람에게 줄 수 있다면, 주어라. 그것을 소유하고 있을 때의 기쁨보다 훨씬 ..
이산에게 배우는 '처세술 완전정복' 이산은 비록 드라마 지만 참 배울점이 많다. 아래 글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첫번째, 극중 송현의 기존 관습에 대항하여 싸워나가는 지혜는 삶의 귀감이 될만하다. 송현은 다모로서 기존의 관습대로라면 절대 화원 수업을 받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세손의 도움으로 당당히 처음으로 화원시험을 통과하여 다른 다모들을 이끌어 화원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간다. 그런 그녀의 의기도 본받을 만한 점이지만 그중 그녀를 불신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조화를 만들어가는 그녀의 눈물어린 노력은 나에게 적잖은 감동을 주었다. 둘째, 영조가 대리청정을 철회 한 후 시전과 정조의 싸움을 크게 탓하며 "시전상인들은 지들 마음대로 상권을 쥐락펴락하며 가난한 백성들을 등쳐먹는 나쁜 놈들이다. 허나 그 시전 상인들도 니 자식이니라. 능..
2만달러 국가와 88만원 세대 IMF 외환위기로 말미암아 미국에게 도움을 요청함으로서 국가부도와 우리나라 경제구조를 맞바꾸게 되었다는 것은 이제껏 몰랐던 사실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미국이 자본시장 완전 자유화와 정리 해고의 수용을 빌미로 외화 유출을 막아주고 조기 자금지원을 지원해 주었다. 이는 대기업들의 대대적인 구조조정 (+재벌들간의 빅딜 등등)으로 이어지고. 가장 큰문제는 자연스래 이어진 비정규직에 대한 칼바람. 정부는 이의 해결을 위해 비정규직 보호법 등을 시도해보지만 그 부작용이 만만치 않게 발생한다. 결국 국민소득 2만달러 국가를 만들었지만 동시에 월소득 88만원이라는 새로운 세대를 만든 샘이다. 같이 잘 살자고 노력해온 사람들이 길거리에 내몰린다... 경제 제도 개편의 과도기인가.. 절망의 시작인가.. p.s. http..